영화의 배경
영화는 경찰내의 특수조직인 감시반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초반에는 탁월한 순간 기억력의 소유자인 하윤주가 황반장에게 시험을 받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황반장은 오랫동안 자신의 팀원들과 함께 범죄자의 직접적인 검거가 아닌 찾고 범죄자를 잡는 것은 다른 경찰부서가 맡게 되는 설정입니다.
경찰내에 실제로 이런 감시반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능적인 범죄를 벌이고 아주 적은 실마리로 범죄를 잡아야 할때에는 정말 효과가 뛰어난 경찰내의 집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초반 복면을 쓴 범인들에 의해서 큰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배우 정우성이 연기한 제임스는 실제로 범죄가 일어나는 곳에는 없지만 높은 건물 위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모든 계획은 제임스가 철두철미하게 계획하고 아주 작은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감시반이 이러한 범인들을 잡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그러집니다. 범인들을 잘 잡을 수 있을까요?
출연
황반장 - 설경구
제임스 - 정우성
하윤주 - 한효주
이실장 - 진경
다람쥐 - 준호
아주 작은 실마리를 찾아서
감시반은 이들 범죄조직의 아주 작은 실마리를 찾게 됩니다. 범인들이 경찰에게 쫓기던 중 큰 트럭으로 경찰의 추적을 막았던 하마의 얼굴을 CCTV를 통해 확보하게 됩니다. 아주 명확한 얼굴이 보여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큰 덩치와 걸음걸이 등을 바탕으로 일정 지역내에서 하마를 추적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마는 절묘하게 CCTV의 사각지대를 알아서 피해다니는 것 같습니다. 사건 당일은 제외하고는 CCTV에 잡히질 않습니다. 감시반은 CCTV를 피해서 특정 지역안에서 숨어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몇날 몇일을 하마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게 됩니다.
작은 범죄 집단의 우두머리인 제임스는 자신의 조직원들중 한명이 개인적인 욕심을 부려서 실수를 했고, 그랬기 때문에 꼬리가 잡힐 수 있다고 부하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또한 개인적인 욕심을 부린 한명을 혼내줍니다. 결국 단 몇십초 차이로 이렇게 하마의 꼬리가 잡히게 되어버립니다.
하마일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을 찾아가는 윤주의 모습이 나옵니다. 하지만 100% 확신을 얻을 수 없을때 다람쥐가 하마의 신분이 100% 임을 팀원들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환호를 지르는 감시반의 모습이 나옵니다. 몇날 몇일 동안 계속해서 하마를 찾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당연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하마만을 잡아야하는 것이 아니라 범인들을 모두 잡아야 하기 때문에 감시반은 계속해서 하마를 주시합니다. 몇일동안 집안에서 움직이지 않는 하마입니다. 그러던 중 하마가 버린 종량제 봉투를 갖고 혹시라도 모를 단서를 찾아봅니다. 그러던중 윤주와 황반장은 찢어져 있는 수도쿠 조각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이어봅니다.
결국 다음 범행의 중요한 단서를 찾아낸 감시반은 덫을 놓게 됩니다. 제임스는 자신과 자신의 부하들이 이미 경찰들에게 노출되었기 때문에 당분간 일을 그만두고 한국을 뜨겠다고 윗사람에게 이야기하지만, 그들은 제임스를 계속해서 이용하려고 합니다. 결국 제임스 단한명에게 모두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모습도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묘사됩니다.
제임스는 자신의 조직원들과 함께 마지막 범행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높은 건물 위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제임스는 자동차로 이동하고 있던 자신의 부하들에게 작전이 취소되었음을 알리고 도주할 것을 명령합니다. 하지만 부하들은 이미 경찰들이 쫓고있었던 상황입니다. 제임스는 도피하고 감시반들의 활약과 무장한 경찰특공대의 공조로 체포되는 사람도 있고 총에 맞아 죽는 사람들도 나옵니다. 참고로 제임스의 부하중에는 변요한 배우도 등장한답니다 !
하지만 제임스는 도주한 상황입니다. 과연 어떻게 결말로 이어질까요?
안타까운 다람쥐의 죽음
황반장은 제임스를 쫓아 갑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아챈 제임스로 인해서 중간에 윤주가 제임스를 추적합니다. 하지만 윤주도 제임스를 놓쳤던 순간에 다람쥐가 제임스를 쫓아가지만 눈치 빠른 제임스에 의해서 다람쥐는 순식간에 목숨을 잃게 됩니다. 윤주는 제임스를 쫓아야하나 다람쥐를 살펴야하나 고민했지만, 목숨이 위험한 다람쥐를 보살펴줍니다.
이 일로 인해서 감시반의 작전은 이제 종료됩니다. 위에서 언급드렸듯 제임스는 자신들에게 일을 넘겨주었던 자신의 스승과 달려드는 조직원들을 모두 죽입니다. 그 이후 안타깝게도 다람쥐는 목숨을 잃게되고 윤주는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황반장 또한 이 일로 인해서 일을 그만두려고 하는 모습이 묘사됩니다.
하지만 윤주는 과거 황반장과의 시험때에 자신이 제임스를 봤었음을 기억해냅니다. 말도 안됩니다. 벌써 한참 시간이 흘렀는데 어떻게 기억할까요. 순간기억능력 대박입니다. 그렇게 제임스에 대한 단서를 조금씩 찾아서 제임스가 숨어있었던 식료품점 앞에서 기다립니다.
그곳에서 나오는 제임스를 보고는 윤주는 그를 추적합니다. 또한 윤주에게 연락을 받은 황반장은 함께 제임스를 추적하게 됩니다. 윤주는 아주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상처를 입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황반장은 제임스를 쫓다가 몸에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심하게 다친 황반장을 보게된 윤주는 또 다시 심란해집니다.
황반장은 윤주에게 계속해서 제임스를 추적하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제임스는 이미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과연 제임스는 잡힐까요? 마지막 부분은 영화를 통해서 꼭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큰 반전이 있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정우성은 마지막까지 멋있고 간지나더라구요.
이런 감시반이 실제로 존재할까요?
특수성을 띈 이러한 감시반이 있다면 대한민국에서 잡지못할 범죄자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능력들도 너무 출중하고 관찰력은 일반적인 사람 이상의 이었다는 점이 보여집니다. 사실상 한효주의 기억력은 거의 기계수준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수사집단이 있다고 해도 믿을정도로 엄청 디테일하고 개연성있게 영화가 진행되어서 끝까지 아주 재미있게 영화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