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뜻
-떼를 지어 돌아다니며 재물을 마구 빼앗는 사람들의 무리
-남 괴롭히는 것을 일삼는 파렴치한 사람들의 무리
불한당들
한재호 - 설경구
조현수 - 임시완
천팀장 - 전혜진
고병철 - 이경영
고병갑 - 김희원
영화의 설정
마약 조직에서 조직의 우두머리를 꿈꾸는 재호와 교도소에 들어온지 얼마안된 신참 재소자 현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하며 전개되는 이야기 이기 이지만 다행히도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전혀 없습니다.
감옥안에서 서로를 의지한 뒤, 출소 후에도 함께 일하게된 재호와 현수는 몇가지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해서 서로에 대한 신뢰가 점점 깨지게 됩니다. 현수는 사실 경찰이었습니다. 하지만 천팀장의 제안으로 마약조직을 검거하기 위해서 감옥에 재소자로 들어갔었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두려움에 거절했지만, 심각한 병을 앓고 계신 어머님을 치료해주겠다는 천팀장의 제안으로 이 사건에 투입되게 된것 이었습니다. 과연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 될까요?
주요 줄거리
영화의 첫 장면은 배우 김성오 님이 연기했던 한 잠복경찰의 죽음에서 시작됩니다. 갑작스럽게 외국인 조직원의 총에 맞아 김성오 배우님이 죽게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이후 교도소에서 출소한 현수앞에 멋진 스포츠카와 조직원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재호는 현수를 기다리면서 반갑게 맞이 하게 됩니다.
다음의 장면에서 천팀장은 고병철 회장과 여러가지 서로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현수와 재호가 사무실로 들어오게 되고, 천팀장과 서로 마주하게 됩니다. 천팀장은 배우 전혜진 님께서 연기했는데 정말 잘 어울리기도하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얼마 뒤 수 많은 조직원들이 함께 밤바다 앞에 보여서 파티를 즐깁니다. 이때 병갑과 현수는 가벼운 말싸움을 하게 되는데요. 서열상 병갑이 높은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만, 말싸움과 재치에서는 현수가 훨씬 더 앞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분위기 파악못한다고 고병철 회장에게 수차례 뺨을 맞게 되면서 상황이 종료됩니다.
장면은 얼마전 과거로 돌아가 감옥에서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현수는 사실 다른 재소자들에 비해서 상당히 작은 체격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조폭들에게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기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습니다. 이런 현수를 눈여겨본 재호는 현수를 챙기기 시작합니다.
감옥내에서의 담배거래에 관해서는 재호가 모두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무리들을 한재호가 혼자서 모두 이긴후에 감옥내에서의 담배거래에 대한 권리를 장악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전국구 조폭 두목인 김성한이 재호와 현수가 있는 교도소로 들어오게 됩니다.
재호의 입장에서는 안타깝게도 기존에 자신의 편이었던 교도소의 관리자들이 자신에게 등을 돌리고, 자연스레 자신도 교도소 내에서의 권력을 잃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전국구 조폭 두목 김성한의 수하가 재호를 죽이기 위해서 칼로 위협할 때, 현수가 재호를 위해 몸을 던져 재호를 살려주게 됩니다.
재호는 자신이 이미 지게된 싸움인데 왜 굳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현수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재호가 갖고 있었던 핸드폰을 갖고 담배 사진들을 찍어서 이 사진들은 재호의 조직원들에게 보낸 뒤에 교소도 보안과장을 찾아가서 보안과장을 협박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들어왔던 담배와 핸드폰까지 모두 고발함으로 교도소 보안과장을 신고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이 일로 인해서 재호는 다시 교도소내에서의 힘을 갖게 됩니다. 그리곤 전국구 조폭 두목 한재호를 잡아다가 교도소 식당의 주방에서 아주 뜨거운 기름으로 김성한을 협박하면서 왜 굳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는지 묻게 됩니다. 그러다가 김성한의 부하에게 고병철 회장이 재호의 죽음을 사주했음을 알게되고, 김성한은 결국 목숨을 잃게 됩니다.
김성한의 죽음은 심장마비로 보고되게 됩니다. 출소 이후에 고병철 회장과 재호는 서로를 견재하기도하고 서로를 죽이기 위해서 여러가지 상황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때 영화상에서 현수의 정체를 알려줍니다. 바로 천팀장이 고병철 회장의 무리를 잡기 위해서 심어놓았던 경찰이었습니다.
영화의 시점은 다시 감옥에 있었던 때로 돌아갑니다. 현수의 어머니는 수술을 받기도 전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고, 이때 현수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게 도와달라고 천팀장을 설득합니다. 하지만 사실 장례식을 치르고 오면 현수가 지금까지 했던 일은 모두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될 확률이 너무 높기 때문에 장례식을 위해서 현수를 잠시 밖으로 내보내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재호의 힘을 빌어 현수는 밖으로 나갔다 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의 사건과 더불어 재호는 현수를 계속해서 챙기게 됩니다. 그로 인해 현수는 점점 자연스럽게 재호와 친해지고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정체가 경찰인 것도 재호에게 알리게 되고 재호에게 충성스럽게 행동합니다. 경찰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재호의 조직에 알려주게 됩니다.
큰 마약 거래가 있었던 날 현수는 천팀장에게 마약거래가 있음을 알리게 됩니다. 그러곤 아주 많은 숫자의 경찰들이 거래 현장에 투입되어 검거를 하려는데 마약이 없습니다. 네, 경찰들이 한방 제대로 당한 것입니다. 그러곤 실제 거래는 다른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거래가 마친 뒤, 파티자리에서 재호와 병갑의 무리는 고병철의 무리를 모조리 총으로 쏴 죽입니다.
남자들은 이해할 만한 마무리
느와르 계열의 영화인 만큼 마지막 장면들을 실제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물론 밝고 보기 좋게 영화가 끝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남자라면 어느정도는 이해할 만한 상황으로 결말에 이릅니다. 영화를 통해서 결말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현수가 이젠 자신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고 또 마약 조직의 편에 서있다고 판단한 천팀장은 현수에게 재호가 현수의 어머니를 죽인 범인임을 알려주는 동영상을 보여주게 됩니다. 어머니의 복수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 현수는 복잡한 심경입니다. 그 복잡한 심경이 현수를 연기한 임시완 배우의 연기를 통해서 잘 드러납니다.
현수는 내부에 경찰쪽 사람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재호에게 해줍니다. 재호는 자신의 친구인 병갑을 의심하게 되고, 병갑을 죽이게 됩니다. 현수와 재호는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재호는 그곳을 도착했지만 현수가 배신했음을 알게 됩니다. 둘은 서로 마주했지만 재호는 현수를 차마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나머지 마지막 부분은 꼭 영화를 통해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내용의 99%는 다 알려드린 것 같아요. 여성분들은 결말을 보면 왜 저렇게 했을까?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남자라면 사실상 어렵지 않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맘대로 리뷰
어떻게보면 진부하게 그려질 수도 있는 내용이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물론 어이없는 장면들도있었고 재미가 없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셨겠지만, 저는 이 영화를 영화채널에서 만나면 상당히 잘 봤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여러번 영화를 봤고, 웃긴게 영화가 개봉한지 당연히 10년은 훌쩍 넘었겠거니 생각했었는데 2017년에 개봉한 영화더라구요. 그만큼 많이봤고 여러번 봐서 그렇게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킬링타임 용으로 볼만한 영화 그 이상의 영화라고 이야기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