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등장 인물
리 앤 투오이 - 산드라 블록
숀 투오이 - 팀 맥그로
SJ 투오이(아들)- 제이 헤드
마이클 오어 - 퀸튼 아론
콜린스 투오이() - 릴리 콜린스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각색해서 다룬 영화입니다. 미식 축구 선수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다루었는데요. 엄마는 약물중독자였고 너무나도 불안정했던 가정환경으로 인해서 출생신고도 되지 않았던 흑인 소년을 백인 가족 투오이 가족이 입양해서 사회적인 편견과 또는 친구들과 지인들의 편견과 싸워 프로 미식 축구 선수로 키워낸 내용을 다루고 있는 내용입니다.
2010년에 상당히 산드라 블록에게 상당히 많은 수상내역을 안겨주게 된 영화 입니다. 물론 외국영화이다보니 사실 연기를 그렇게 잘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엄청난 연기력을 그렇게 뽐낼만한 장면이 크게 없었는데 상을 많이 탔더라구요 ??? !!! 제가 보지 못하는 다른 무언가가 분명 있어서 이겠죠 ??? ㅎㅎㅎㅎ
아무튼 따뜻하면서도 조용하면서도 훈훈한 가족영화 입니다. 액션영화나 코믹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간가는지 모르고 재미있게 볼 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으니 영화를 잘 즐기시길 권해드립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일어난 주인공
어렸을때 어머니는 약물중독이시고 아버지도 없는 상황에서 형제들도 여러곳으로 나뉘어 살게 되는 상황의 마이클 오어. 위탁가정을 이곳저곳 옮겨 다니면서 주인공 오어는 자연스레 사람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아주 삐딱하게 세상을 바라보거나 하지는 않는게 아마도 심성이 착하게 잘 표현되기 위한 것 같은데요
상류층인 리앤(산드라 블록)은 이러한 마이클을 안타깝게 여겨 자신의 집으로 데려갑니다. 아마도 이때에는 자신의 식구로 완전하게 받아들이려기 보다는 단순히 잠시 돌봐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에서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리앤 이었지만 마이클의 조용조용한 성격과 깔끔했던 뒷정리등을 보면서 리앤은 좀더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마이클은 현재 리앤의 자녀인 SJ와 콜린스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었고, 현재 운동선수로 키우기 위해서 어느정도 스카웃을 받았었는데요. 문제는 덩치가 크고 어느정도 운동신경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학습능력이 아주 낮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학습능력 검사에서 아주 높은 점수가 나온것은 "보호본능". 이는 나중에 마이클이 훌륭한 미식축구 선수가 되는데에 있어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멋진 사업가 였던 리앤은 하는일들과 말투가 모두 상당히 똑부러지게 묘사되는데요. 자신의 가족들에게 마이클을 정식으로 돌볼 것을 이야기합니다. 남편과 상의하는 듯하지만 통보하는듯한 부분 때문에 조금은 투닥투닥 하게되지만 남편이 바로 양보를 하더라구요 ㅎㅎㅎ SJ와 콜린스도 마이클이 자신들과 함께 지내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부분을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마이클은 면허를 따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리앤은 이를 도와주기도하면서 트럭을 사주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얼마뒤 SJ와 마이클이 함께 타고 있던 트럭이 사고가 났는데요. 처음에는 차가 심하게 망가져서 많이 다쳤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생각보다 멀쩡한 SJ와 마이클. 알고보니 사고가 났을때 마이클이 SJ를 보호하면서 부상을 많이 줄여주었었네요.
덩치에 비해서는 안타깝게도 떨어지는 집중력과 폭력적이지 않은 성향 때문에 안타깝게도 미식축구를 아주 잘하지는 못했었는데요. 리앤은 얼마전에 있었던 뛰어난 보호본능과 이를 연관지어 마이클에게 자신과 함께하는 미식축구 팀원들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보호를 위해 뛰는 것으로 마이클에게 제대로 된 동기부여를 하게 됩니다.
물론, 바로 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다행히도 감독의 화이팅 넘치는 잔소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이클은 아주 좋은 활약을 하게 됩니다. 또한 SJ는 자신의 친형은 아니지만 자랑스러운 형인 마이클의 영상을 여러 대학 팀들에게 보내게 되는데요. 여러 학교에서 마이클을 모셔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여지네요.
가족영화의 마무리는 이게 정석
큰 반전이 있지는 않은 영화이기 때문에 사실 결말을 보셔도 영화를 보는데에 있어서는 크게 상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왠만하면 영화를 끝까지 실제로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리앤과 리앤의 남편은 미시시피 대학이 모교이고 현재 자신의 아들인 마이클도 같은 학교에 가길 바라고 마이클도 그렇게 하려고 하지만 여러가지 의혹들이 발생하면서 마이클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지내던 곳으로 돌아간 마이클은 한 바탕 소동에 휘말리기도 하지만 다행히도 리앤과 만나서 잘 이야기하고 돌아오게 됩니다.
이후에 마이클은 마음을 고쳐잡고 여러가지 의혹을 확실하게 바로 잡기 위해서 올곧은 태도로 체육협회를 찾아가게 됩니다. 프로 구단 지면 1순위로 앞으로는 정말 미식축구선수로써의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훈훈만 영화의 결말이었고, 엄청나게 흥미있는 소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주 재미있게 잘 본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