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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귀수편 액션이 가미된 진지한 바둑게임

by 클래스높은블로그 2024. 3. 11.

신의 한 수 귀수편

귀수 - 권상우

똥선생 - 김희원

허일도 - 김성균

부산잡초 - 허성태

외톨이 - 우도환

황덕용 - 정인겸

 

 

압축내용

어릴때부터 바둑에 재능이 있었던 귀수(권상우)는 허일도(김성균)에게 아주 혹독하게 훈련을 받게 됩니다. 허일도의 감금과 혹사에 가까운 훈련을 이겨낸 귀수는 사실상의 스승인 허일도보다 바둑을 잘두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귀수의 보호자 였던 허일도는 부산잡초에 의해서 목숨을 잃게 되고, 과거 허일도의 손을 자른 장성무당, 허일도, 자신의 누나를 겁탈해서 자살하게한 황사범인 황덕용을 상대로 복수를 시작하게 됩니다.

 

 

자세한 줄거리

어릴적 부모님이 모두 없었던 귀수는 자신의 누나가 황덕용(황사범)에게 성폭행 당하고 자살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신의 한수의 전편에서의 주인공 이었던 정우성도 상당한 근육질의 몸매였고, 권상우도 사실상 엄청난 근육질의 몸매이기 때문에 딱 봐도 전편처럼 액션씬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되었고, 실제로 볼만한 액션신들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어른이 된 귀수(권상우)는 게임을 연결해주는 사람이자 극에서의 파트너쯤 되는 똥선생(김희원)과 함께 내기 바둑을 두면서 슬슬 복수를 준비하는데요. 우선 첫번째의 큼직한 대국은 장성무당 입니다. 이때부터 약간 느와르 같은 느낌을 일부로 풍기거나 혹은 스릴러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전체적인 묘사가 섬뜩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당연히 주인공 권상우의 승리로 장성무당은 자신의 팔을 자르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뒤 똥선생은 허일도를 죽음에 이르게한 부산잡초(허성태)와 귀수의 대국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부산잡초도 원래 상당히 바둑을 잘두지만 귀수가 워낙에 말도 안되는 바둑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대국자체가 계속해서 아주 신겁게 끝납니다. 심지어 기찻길에서 대국을 하는데 3점을 먼저 깔고도 부산잡초는 귀수에게 패배하게 됩니다. 

 

이때 이 둘은 목숨을 걸고 바둑을 두었었는데, 귀수가 부산잡초를 살려주자 부산잡초는 귀수의 복수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액션씬은 확실히 권상우가 단순한 배우라기 보다는 액션배우쪽에 더 가까움을 잘 보여줍니다. 물론, 1편의 인상이 더욱 강해서였는지.... 아니면 원편이 더 잘만들어져서 인지 정우성 보다는 조금 아쉽긴 했지만, 저는 그래도 중간중간 나오고 외톨이(우도환)와 싸울때 나오는 액션씬들을 눈을 떼지 못하고 봤습니다 ㅎㅎㅎ

 

한편, 허일도 때문에 자살을 했었던 외톨이의 아버지 때문에 외톨이는 슬슬 복수를 준비하는 장면들이 등장합니다. 우도환 배우가 연기했는데요. 사실 우도환 배우랑 상당히 잘 어울리는 역할이었습니다. 외톨이는 귀수와 허일도가 지내던 곳의 관리인이자 허일도의 친구를 죽입니다. 또한 똥선생을 납치해서 복수를 하러 가야하는 귀수를 바둑 판으로 끌어들이고, 둘은 특별한 장치가 되어있는 바둑판으로 바둑을 두면서 싸우다가 외톨이가 죽게 됩니다.

 

신의 한수 귀수편 결말

영화를 재미있게 보실 분들은 여기서 결말 보시길 멈추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권선징악이지만, 그래도 실제로 영화를 보는대로의 쾌감도 분명 있기 때문에 꼭 영화로 결말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ㅡ^

 

 

 

 

 

외톨이와의 대결에서 비교적 큰 부상을 입은 귀수는 황덕용에게 복수하러 가게 됩니다. 이때 상당히 흥미로운 대국상황을 제안했던 귀수이고, 황덕용은 그 뜻에 따라서 준비해주는데요.

 

프로기사 100명과 자신이 바둑을 두는 것입니다. 자신의 딸이 부산잡초에게 인질로 잡혀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국내기를 승낙하는 황덕용. 내기의 패배는 목숨이었습니다. 100대1 이다보니 한참동안 대국이 이어지는데 프로 바둑기사들이 하나둘씩 패배를 인정하고 자리를 떠나게 됩니다.

 

결국 황덕용만 남게 되었고, 결국 황덕용도 패배하게 됩니다. 황덕용의 바둑판 위에는 그가 귀수의 누나처럼 목을 메어 자살할 수 있게 밧줄이 내려와 있었고, 황덕용은 자신의 딸이 인질로 잡혀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목숨을 끊게 됩니다. 자살하기 바로 직전 귀수가 정말 간지나는 바둑배열을 보여주는데요.

 

황덕용에게 승리할때 바둑돌들의 위치가 죽을 사 였습니다...... 이를 알게 된 부산잡초도 엄청나게 감탄하게 되는 장면도 나옵니다.  똥선생은 유선과 연인이 되는 장면이 나오면서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개인적인 후기

일단, 영화관에서 본 영화는 아니다보니 돈이 아깝거나 그렇지는 않았지만 일단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영화이고, 사실 신의한수 전편은 비교적 좀 잔인한 장면들이 많아서 얼굴을 찌프리거나 하는 부분도 있었는데요. 이 영화는 액션씬에서의 폭력성이 전편 보다 좀 더 낮아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바둑으로 이렇게 복수를 시원하게 할 수 있는 부분 자체가 사실상의 개연성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아주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