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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릉 느와르와 낭만의 사이 줄거리 내용

by 클래스높은블로그 2024. 4. 9.

느와르와 낭만 그사이

영화 강릉은 어떻게 보면 상당히 무식해보이는 느낌이 있기도 하지만 남자들만이 느낄 수 있을 법한 낭만이 그 안에 숨어져 있습니다. 강릉이라는 지역의 특성이 그런것인지 길석과 그의 우두머리는 둥글게 자신의 지역들을 지키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위해서는 사람의 목숨따위는 마치 파리의 목숨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민석으로 인해서 강릉이 점점 피투성이가 되어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석은 복수를 한다기 보다는 평화를 유지하려고 애를 씁니다. 아주 평화로웠던 강릉에 자신의 목표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민석과 원래의 강릉을 지키기 위한 길석의 액션 느와르 영화 입니다.

 

영화가 흥행에서는 완벽하게 실패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관객수가 적기는 했으나 개인적으로 민석이 왜 이렇게 악한 사람이 되었는지와 관련되어서 좀더 설득력이있게 이해를 도와주거나 전체적인 개연성을 잘 잡아주었다면 훨씬 더 큰 인기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렇다고 영화 자체가 재미없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와 마치 표정과 말투로 싸움을 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 연출은 이 영화를 계속해서 끝까지 볼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주연배우들

김길석 - 유오성

이민석 - 장혁

김형근 - 오대환

조방현 - 박성근

 

 

 

 

 

 

 

영화 강릉 줄거리

올림픽을 위해서 지금까지 강릉에는 없었던 최대 규모의 리조트 사업을 준비하는 한 조직이 나옵니다. 이 조직은 오회장을 필두로 3개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 한 조직의 우두머리인 충섭의 구역에 리조트가 지어짐에도 불구하고 오회장은 길석에게 그 리조트의 운영권을 맡기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충섭은 길석의 부하 결혼식장에가서 난동을 피기도 하면서 불만을 아주 강하게 표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오회장의 중재로 인해서 완벽하게 순응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충섭은 이해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날 이 리조트의 지분을 갖고 있었던 한 조직의 회장을 모시던 민석이 회장을 죽인 후 그 지분을 갖고 강릉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자신이 오랫동안 모시던 우두머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살해하는 민석의 모습은 영화의 초반부터 아주 잔인하게 묘사됩니다.

 

민석은 자신의 살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사람이 자수를 하게 해서 죄를 덮어 씌웁니다. 물론, 그 사람도 민석에게 큰 약점을 잡혀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신 벌을 받게 됩니다. 경찰과 검찰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범인이 자수를 했기 때문에 사건을 또 조사할 필요가 없어서 민석은 용의선상에서 금방 지워지게 됩니다.

 

또한 강릉으로 내려와서 리조트의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오회장을 아무 꺼리낌없이 죽이게 됩니다. 이때 또한 함께 간 여성인 은선이 대신 자수를 하게 됨으로 인해서 실제 범인인 민석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게 됩니다. 은선 또한 민석에게 큰 빚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수를 하게 되고 벌을 받게 되지만, 이번 일로 인해서 경찰인 방현은 실제 범인이 민석임을 어느정도 알고있는 상황인 것으로 묘사됩니다.

 

당연히 오회장의 부하들은 민석을 치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석은 민석에게 좋게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민석은 그런 길석의 설득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길석과 길석의 오른팔인 형근에게 물리적으로 큰 상처를 주게 됩니다. 또한 오회장의 또 다른 주요 간부 한명과 함께 충섭의 조직을 망가뜨리기 까지 합니다. 그렇게 영화는 점점 마지막 내용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현재 강릉의 가장 큰 조직이었던 오회장의 조직은 당연히 거의 와해된 것처럼 보여지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길석과 형근도 현재 몸을 숨긴 상태로 보여집니다.

 

 

 

 

 

 

 

영화 강릉 결말

 

영화의 결말 부분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실 분들은 꼭 영화를 통해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마지막 액션씬들도 생각보다 상당히 볼만하고 실제적인 느낌이 잘 들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길석과 형근은 몸을 추스른 후에 강릉으로 다시 복귀하게 됩니다. 민석을 찾아가 또 좋게 협상안을 내놓습니다. 하지만 아마 길석은 민석이 또 거절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준비되었던 자신의 조직원들을 데리고 우선 함께 오회장의 부하였지만 충섭의 조직을 망가뜨린 무상을 죽이게 됩니다. 끝까지 무상에게 예의를 갖추는 길석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기도하고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는 무상의 모습도 인상적이네요.

 

민석은 당연히 공격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민석의 입장에서는 안타깝게도 민석의 오른팔과 자신이 준비했던 조직원들이 거의 모두 죽거나 크게 다치게 됩니다. 그렇게 민석과 길석이 바로 만날 것으로 예상되던 와중에 경찰인 방현이 영장을 조작하여 길석을 강릉 밖으로 빼돌리려고 합니다. 여기서는 왜 빼돌리려는지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

 

이미 길석의 친구인 방현은 길석이 위험하다고 판단이 되어서 인지 아니면 강릉에서 살인사건들이 최근 많이 일어나서 강릉을 길석이 일단 강릉을 벗어나게 함으로 큰 사고를 피하고자 함인지. 방현의 의도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살인과 사고는 많이 일어났고, 길석을 걱정해서 그랬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게 이미 길석이 이겼기 때문에 길석의 조직과 민석이 싸운다면 민석은 죽을 것 같았거든요. 

 

경찰들과 함께 강릉 밖으로 나가던 민석은 길석과 길석의 조직원들을 만납니다. 하지만 방현의 강한 설득으로 길석의 조직이 길을 열어주게 됩니다. 하지만 민석은 아까 보여줬던 영장이 조작되었음을 눈치채고 난동을 피웁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상의 큰 반전은 없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액션씬들 정말 시원시원 하면서도 장혁 진짜 잘싸우거든요 ㅎㅎ